과거의 여름 휴가 패션은 장소 중심이었음.해변에서는 비키니와 비치웨어를 입고, 리조트에서는 화려한 원피스를 선택했으며, 여행이 끝나면 해당 의류는 옷장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음. 특정 장소와 짧은 기간에만 사용하는 전형적인 시즌성 소비였음.최근에는 이러한 경계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음.비키니는 셔츠나 반바지와 함께 일상복처럼 연출되고, 젤리슈즈는 해변뿐 아니라 장마철 출근길에도 활용됨. 리조트용 반바지는 동네 외출복으로 이어지고, 잠옷은 숙소에서 사진을 찍거나 휴식을 즐기는 여행 아이템으로 재해석되고 있음.여름 패션은 더 이상 여행지에서만 입는 옷이 아님.여행을 준비하는 순간부터 이동, 관광, 물놀이, 숙소에서의 휴식, 귀가 이후의 일상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확장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