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는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서 몸이 낡아지는 현상이 아니다.세포 안에서는 매 순간 단백질이 만들어지고 분해되며, 오래되거나 손상된 미토콘드리아와 세포 구성물질이 발생한다. 젊을 때는 이러한 부산물을 처리하고 재활용하는 시스템이 비교적 원활하게 작동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세포의 청소와 재활용 능력이 떨어지면서 손상된 물질이 축적되기 시작한다.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오토파지(autophagy)다.그리고 오토파지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등장한 흥미로운 단백질이 루비콘(Rubicon)이다.오스미 요시노리(Yoshinori Ohsumi)가 오토파지의 기본 메커니즘을 밝히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면, 요시모리 다모쓰(Tamotsu Yoshimori) 연구진은 루비콘이라는 단백질이 오토파지를 억제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