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공간이 아니다. 한 사회가 다음 세대에게 무엇이 옳고 그른지, 무엇을 존중해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작은 사회이기도 하다.그런데 교사가 학생에게 머리채를 잡히고 폭행을 당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문제는 폭행 행위자 개인에게만 머물지 않는다.그 순간 교실의 권위, 규칙, 책임, 보호의 기준이 함께 흔들린다.교사의 권위가 무조건적인 복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학생 역시 존중받아야 할 인격체이다. 그러나 학생을 존중한다는 이유로 교사의 안전과 교육권까지 무너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학생을 보호하는 것과 교사를 보호하는 것은 서로 반대되는 일이 아니다. 오히려 두 가지가 동시에 작동해야 건강한 교육환경이 만들어진다.1. 경계가 사라지면 자유가 아니라 혼돈이 된다현대사회는 과거보다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