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은 처음에는 글을 이해했다.그다음에는 사진을 인식했고,이제는 음성을 이해하며 사람처럼 대화한다.그리고 최근에는 인간만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후각(嗅覺)까지 디지털화하려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사람의 오감 가운데 가장 어려운 분야로 꼽히던 후각이 AI와 센서 기술을 만나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최근에는 후각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고 분석하는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AI 기반 후각 기술은 향수 산업을 넘어 의료, 식품, 환경, 산업 안전 분야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후각은 왜 가장 어려운 감각일까?사람의 눈은 빛을,귀는 소리를,피부는 압력을 감지한다.하지만 후각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수많은 화학 분자를 동시에 분석해야 한다.인간의 코에는 약 400여 종류의 후각 수용체가 존재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