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패션업계는 봄·여름(S/S), 가을·겨울(F/W)이라는 두 개의 큰 시즌을 중심으로 움직였다. 계절이 바뀌면 옷장도 바뀌었고, 백화점 매장도 완전히 새로운 상품으로 교체되었다.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로 여름은 길어지고 겨울은 짧아졌으며, 계절의 경계는 점점 흐려지고 있다. 여기에 해외여행과 국가 간 이동이 일상이 되면서 한 벌의 옷으로 다양한 기후를 소화해야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이러한 변화 속에서 패션업계가 주목하는 키워드가 바로 '시즌리스(Seasonless)'이다.계절이 사라지고 있다예전에는3월이면 봄옷,6월이면 여름옷,9월이면 가을옷,12월이면 겨울옷을 준비했다.하지만 최근에는4월에도 초여름 날씨가 나타나고,11월까지 반소매를 입는 지역도 적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