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하는 24절기 중 일곱 번째 절기다.말 그대로 여름에 들어선다는 뜻을 가진다.봄이 씨앗을 깨우는 시간이었다면, 입하는 본격적으로 생명이 자라나는 시간이다.들판은 푸르게 짙어지고, 농가에서는 농사일이 바빠진다.과거 농경사회에서 입하는 단순한 계절 구분이 아니라, 한 해의 먹거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생활 기준이었다.요즘 식으로 말하면 입하는 “농사 시즌 본격 개막 알림” 같은 절기다.자연이 보내는 푸시 알림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입하의 의미입하는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전환점이다.날씨는 점점 따뜻해지고, 햇볕은 강해지며, 식물의 성장 속도도 빨라진다.전통사회에서 입하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졌다.씨앗이 뿌리를 내리는 때모내기 준비가 본격화되는 때보리와 밀의 결실을 기다리는 때병충해와 가뭄을 대비하는..